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윤권하)이 10월 1일 전문 간호 인력이 24시간 입원 간호하는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63병동 63병상으로 확대 시행했다.
원광대병원은 지난 2016년 12월부터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 운영으로 기존 4개 병동 126 병상에 이어 이번 63 병동 63 병상을 추가 확대함으로써 현재 총 5개 병동 189 병상을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으로 운영하고 있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보호자나 간병인이 상주하지 않고 전문 간호 인력이 24시간 입원 간호를 제공함으로써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환자중심의 의료서비스이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로 인해 보호자는 병실에 상주하지 않아 직장과 일상생활에 전념할 수 있다. 또한 건강보험이 적용되기 때문에 입원료 본인부담금에서 일정액의 추가비용에 의한 간병비 부담감소로 보호자의 경제적, 심리적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여기에 쾌적한 병실환경을 유지하여 환자의 안정을 돕고, 감염 예방에도 효과적이어서 환자 및 보호자들의 호응도가 매우 높다.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53병동에 입원하고 있는 김00(57, 남)씨는 “직장생활에 여념이 없는 보호자나 간병인을 두지 않고 환자 안전관리에 더 집중해주어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는 느낌이다.”라며 “간병에 필요한 보호자의 경제적·시간적 부담이 대폭 줄어든다는 점 역시 더욱 안정적으로 병원생활을 유지할 수 있어 좋다”며 매우 만족하고 있다.
윤권하 병원장은 “숙련된 전문 간호 인력으로 기본 간호에서부터 환자의 정서적 지지와 의학적 지식 요구도가 높은 전문 영역의 간호까지 한 단계 높은 간호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향후 환자와 보호자 모두 평안한 입원 생활을 위하여 단계적으로 늘려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