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정승욱 주무관이 도내 세외수입 연구발표대회에서 우수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는 지난 15일 전북도 주관, 도내 14개 시·군이 참석한 세외수입 확충방안 모색 및 우수사례 정보를 공유하는 ‘세외수입 연구발표대회’에서 정승욱 주무관이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정 주무관은 ‘Smart 위택스를 활용한 스마트한 외국인 과태료 체납관리’ 논문에서 국내 지자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국인 세외수입 과태료 및 지방세 체납을 개선하기 위해 외국인 체납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에 대해 고찰했다.
특히 외국인 체납 상담 시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점과 외국인의 세외수입 과태료 및 지방세 체납의 문제점에 대해 지적했다.
해당 문제점들을 고지서 송달 문제, 과태료 체납에 대한 심각성 인식부족, 언어장벽으로 인한 의사소통문제 등 크게 3가지를 제시하며 설명했다.
송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위택스 사이트와 스마트 위택스 앱을 이용하고 외국인 스스로 부과된 과태료를 조회해 인식할 수 있도록 하며 납부를 유도했으며, 과태료 체납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자체 블로그를 영어로 제작해 외국인에게 홍보하는 등의 해결책을 내놨다.
권혁 징수과장은 “세외수입 연구 발표 준비에 발표자뿐만 아니라 선배 직원들의 조언과 높은 관심이 합쳐져 거둔 성과로 보인다”며 “외국인의 과태료 및 지방세 체납개선과 외국인의 권리 보호를 위해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