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임업진흥원 이강오 원장이 익산시 향토산업인 석재 산업발전을 위해 적극적 지원 협조를 약속했다.
시는 29일 한국임업진흥원 이강오 원장이 익산시 석재산업 현장을 방문해 업계 관계자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익산시 관계자들과 석재산업의 발전 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석재산업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석재 우수사업자 및 전통 석재제품 인증 제도, 석재 원산지 표시 제도를 비롯해 올해 상반기부터 석재산업 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석재산업체 실태조사 등을 실시하는 한국임업진흥원에서 석재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한 것이다.
시는 이 원장의 이번 현장 방문이 석재 채취에서 가공까지 아우르는 익산 석재산업의 특성과 향토산업으로서 중요성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국가적 지원의 필요성을 설명하는 좋은 계기가 된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이강오 한국임업진흥원은 익산시 황등면 석재단지길 10에 위치한 익산석제품전시홍보관을 시작으로 석재채취업, 석재가공업(공예업 포함) 등을 방문해 현장 상황을 살폈다.
산업체 방문에서 현장 관계자들은 코로나 19에 따른 경기침체와 환경문제 대두로 인한 경영 어려움을 호소하였으며 발전 가능한 석재산업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시는 익산 향토산업으로써 전국 최초로 석재산업의 홍보를 위한 시연(체연)장 건립 추진과 석재산업 부흥을 위해 석재산업진흥지구 지정될 수 있도록 한국임업진흥원과 관계 석재업체의 유기적 협조를 부탁했다.
이강오 원장은“석재산업진흥에 관한 법률이 시행됨에 따라 지역의 석재산업 발전을 위해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석재산업 발전을 위한 익산시의 다양한 시책들이 앞으로도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현재 익산시는 석재가공업체를 대상으로 작업장 미세먼지 흡수ㆍ제거(흄후드)시설·부산물 재활용 또는 정화시설 등을 지원하는 <석재가공업 환경피해 저감 지원 사업>을 10월 8일까지 공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