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자살 예방과 생명 존중 문화 조성을 위한 생명지킴이 교육을 실시했다.
익산시 보건소와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시 전체 공무원을 대상으로 생명지킴이 온라인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공무원 자살 문제 민감성 향상과 자살 예방 부문 역량 강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업무 과중과 직무스트레스에 노출돼 우울감·불안감이 증가한 공무원들을 위해 마련됐다.
생명지킴이 교육은 시장 지시사항을 반영해 익산시 자살 예방 및 생명 존중 문화 조성에 관한 조례에 따라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30일까지 진행됐다.
생명지킴이는 자살을 생각하는 사람을 발견하면 위기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전문기관에 연계해 자살 예방을 돕는 사람을 뜻한다.
이처럼 시는 다양한 분야의 생명지킴이 양성과 활동을 통해 자살 예방을 위한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하는 등 생명 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적극 나설 방침이다.
장승호 센터장은 “이번 교육이 익산시 공무원들에게 자살과 우울증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나아가 나뿐만 아니라 주위의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뜻깊은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