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인 프롬바이오가 기업공개 공모를 진행하며 코스닥 시장에 성공적으로 입성했다. 국가식품클러스터 내 기업 중 두 번째 상장기업 탄생이다.
27일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영재, 이하 ‘식품진흥원’)에 따르면, 입주기업인 프롬바이오가 지난 13~14일 양일간 일반투자자 대상 기업공개(IPO) 공모에서 48.24대 1의 청약경쟁률로 청약증거금 2천604억 6천963만 원 확보했다.
프롬바이오는 2006년 설립된 건강기능식품 전문 기업으로 개별인정 원료를 기반으로 화장품, 탈모 방지 제품군 등으로 입지를 확장하며 고성장, 고수익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여 해외 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2019년에는 국가식품클러스터 단지 내 GMP, HACCP 공장을 준공하여 원료의 탐색, 개발부터 제품 생산까지 모두 소화하며 식품·바이오·의약 부문의 자체 연구소를 보유하여, 석박사로 구성된 R&D 인력을 통해 독점적 생산이 가능한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를 지속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2017년부터 식품진흥원의 지원사업을 통해 신규 기능성 소재에 대한 효능을 입증하고 인체적용시험까지 끝마쳐 식약처에 개별인정 신청을 완료한 상태이다.
이외에도 지원사업으로 등록 특허를 2건 확보하고, 추가적인 기능성 검증을 통해 신규 소재를 발굴하는 등 기술경쟁력을 강화하여 탄탄히 성장하고 있다.
한편, 프롬바이오는 식약처로부터 개별인정 허가를 받은 약 10여 건의 원료를 바탕으로 다양한 건강기능식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대표 제품인 보스웰리아 추출물을 사용한 ‘관절연골엔 보스웰리아’, 매스틱 검을 사용한 ‘위 건강엔 매스틱’은 5년간 연평균 매출 성장률이 각각 83%, 152%로, 관절연골과 위 건기식 분야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며, 지난해 매출 약 1,080억 원, 영업이익 약 210억 원을 기록했다.
또한, 특화된 원료 개발부터 채널별 판매 전략까지 밸류 체인을 내재화하고 있어, 기존 채널인 홈쇼핑과 온라인몰 외에도 적극적인 라이브커머스 진출을 통해 다양한 판매 채널을 확보하여 지속적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프롬바이오 심태진 대표이사는 “이번 IPO를 통해 모집된 투자금으로 기술 개발과 혁신에 더욱 집중하여 글로벌 시장으로 활동 무대를 넓힐 계획”이며, “앞으로도 투자자로부터 신뢰받고, 고객에게는 더욱 폭넓게 사랑받는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영재 식품진흥원 이사장은 “국가식품클러스터 단지 내 입주기업들이 꾸준히 성장하여 두 번째 상장기업이 탄생해 감회가 새로우며, 코로나로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성장하고 있는 시기에 발맞춰 우리 입주기업들이 더욱 탄탄하게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