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전북장애인체전 성공 개최를 위한 통합자원봉사 발대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27일 익산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발대식에는 정헌율 익산시장, 엄양섭 익산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 왕경배 익산시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 자원봉사단체 회장,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통합자원봉사지원단은 전북장애인체전과 전북도민체전 개최 기간 동안 통합적 자원봉사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자원봉사자 모집‧교육‧배치 등 자원봉사활동 업무 전반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조직됐다.
통합자원봉사단에는 익산문화사랑봉사단, 남중동아름다운봉사단, 원불교중앙교구봉공회, 모현동희망샘봉사단, 대한적십자사봉사회익산지구, 아름다운자장면봉사단, (사)도우리봉사단, 선지회봉사단, 늘사랑봉사단, 모현동통장협의회, 평화동민들레봉사단, 익산시여성자원봉사자회, 익산아우름봉사단, 어울림예술단 등 16개 자원봉사단에서 총 30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들 통합자원봉사지원단은 다음달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진행되는 전북장애인체전 및 10월 말까지 진행되는 전북도민체전에 3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투입, 대회 종합안내소 및 경기장에서 선수단 안내, 경기운영 보조, 선수 이동지원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한다.
통합자원봉사지원단의 조직적 운영을 위해 익산시자원봉사센터는 자원봉사단체 간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익산시장애인체육회와 익산시장애인종합복지관의 도움을 받아 대회운영 방침, 경기별 안내, 봉사자 역할, 장애인 인식교육 등 안전하고 원활한 대회운영을 위해 봉사자들에게 필요한 교육을실시했다.
한편 이날 발대식에 앞서 지난 7월 집중호우로 인해 중앙동 일대에 수해가 발생했을 때 피해방지 및 복구활동 지원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며 고생한 자원봉사자 및 기부자 10명에게 익산시장 표창이 수여됐다.
정헌율 익산시장은“익산에서 큰 행사나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한걸음에 달려와 큰 힘이 되어주는 자원봉사자들의 열정과 헌신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봉사자들 덕분에 이번 전북장애인체전 및 도민체전이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치러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익산시자원봉사센터 엄양섭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이번 대회의 성공개최 지원을 위해 적극 참여해 주신 모든 봉사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2018년 전국체전의 경험을 바탕으로 자원봉사자들의 저력을 다시 한번 보여주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