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식품기업 (주)하림(대표이사 박길연)이 동반성장위원회가 선정하는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축산업계 최초 우수 등급을 받았다.
지난 24일 하림은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지난해 양호에서 한 단계 오른 우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양호에서 우수등급으로 상승한 기업은 하림을 포함 총 10개 업체다.
하림의 우수 평가는 코로나19로 인해 힘들어하는 협력업체와 지역사회 대상으로 지원을 확대 하는 등 상생 추진을 잘 일궈낸 결과라 할 수 있다.
특히 하림은 협력사 대금 지급 관련해 현금 및 현금성 결제 비율을 높이고 지급 기일도 법정 기준 보다 앞당겨 지급하는 등 동반성장을 위해 노력해 나가고 있다.
불공정 거래행위 발생 소지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내부 심의위원회와 자율준수 담당자 회의 개최하고 있으며, 익명제보 시스템 운영을 통해 투명하고 공정한 기업문화를 만들기에도 힘쓰고 있다.
또한 협력사에는 펀드를 조성해 금융지원, 전문인력 파견을 통한 위생 및 기술 지원, 교육과정 참여를 통한 전문성 확대, 인력채용 지원 등을 통해 함께 발전해 나갈 수 있는 길을 열어가고 있다.
협력 관계가 가장 큰 농가를 대상으로는 농가소득 증가, 선급금 지급확대, 최소사육비 지급, 가축공제보험 일괄 가입 지원 등을 통해 도산농가가 전혀 발생하지 않도록 상생지원 사업을 펼쳐나가고 있다.
하림 박길연 대표이사는 “하림 계약 농가를 비롯해 대리점, 협력업체 등과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적극 도입해 추진해 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상생경영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동반성장지수 평가는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제도로 동반성장 종합평가와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를 통해 매년 국내 주요기업을 대상으로 미흡, 보통, 양호, 우수, 최수우 5단계로 나눠 평가가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