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노인 일자리 사업이 사회서비스 지원으로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노인 일자리 사업은 코로나19로 악화된 저소득 노인가구의 소득보전과 함께 지역 현안 연계 사업으로 시범운영 돼 지역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시는 노인일자리 추경사업으로 사업비 5억4천만원을 투입해 공익형사업 190명, 사회서비스형(공공기관파견형) 157명으로 총 347명을 선발해 9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노인일자리 지원사업을 기존 공익형 사업이 외에 어르신의 경력과 역량을 활용해 지역 현안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공공기관 파견‘사회 서비스형’일자리 사업의 시범운영에 중점을 두고 추진에 나섰다.
이번 시범운영을 통해 미세먼지 반려식물 재배사업처럼 시민 호응과 참여자 만족도가 높은 사업의 경우 내년도 사업에 적극적으로 확대 반영하고, 민원 발생빈도가 높거나 참여자 만족도가 낮은 사업은 폐기하여 검증 된 사업위주로 탄력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시는 노인일자리가 단순한 환경정비 업무가 많은 ‘공익형 일자리’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나 앞으로 공공기관 파견형이나 지역현안 개선사업 등 사회서비스 지원 비중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특히 노인 일자리의 질을 높이기 위해 ‘사회 서비스’를 제공하는 수요처 발굴이 중요해 공공기관 파견형 사업의 경우, 올해 초 농업기술실용화재단, 국민연금공단, 은행, 국민연금공단 등과 협약을 맺고 어르신을 파견해 내방객 안내, 업무 보조 등을 지원했다.
이번 추경사업으로 우체국, 경찰서, 어린이집 등 수요처를 추가 발굴해 다양한 사회서비스형 일자리 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노인일자리 사업이 환경 정비 등 공익서비스 사업 위주에서 벗어나 어르신들이 각 분야에서 쌓아온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가치 있는 일자리를 발굴해 나가겠다”며“노인일자리가 어르신에게는 삶의 활력을 드리고 지역 발전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