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다문화이주민+(플러스)센터는 추석 연휴기간 코로나19확산 방지를 위해 16일 실무자 회의를 개최했다.
익산시다문화이주민+센터 내에 입주해 있는 법무부, 고용노동부, 익산노동자의집, 익산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익산시 등 5개 협업 기관의 업무 담당자들이 참여해 연휴 기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 강화 방안 등에 유기적으로 협의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추석 연휴 외국인 방역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외국인근로자‧미등록 외국인 백신접종 일정 등을 공유하고 연휴 기간 타지역 방문 시 PCR 검사를 실시 등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기로 협의했다. 특히 하루평균 50여 명의 방문객이 방문하는 만큼 추석 연휴 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센터 내 방역을 기존 1일 2회에서 3회 이상 수시 소독체계로 전환하고 방문객 마스크 배부, 결혼이민자 자조모임에서는 만든 손소독제 및 비누 배부 등 방역 강화에 힘쓴다.
또한 외국인 고용허가서 신규 발급 일정을 공유해 방문객 수 예측을 통해 방역계획을 수립하기로 논의했다.
이 밖에도 13개 언어로 된 예방 행동 수칙 포스터를 부착하고, 코로나19 예방 안내문을 비치해 심각성을 홍보하는 한편 외국인근로자 또는 미등록 외국인 백신접종 일정에 맞춰 통역 서비스를 지원하는 등 다문화이주민 코로나 방역 활동의 구심점 역할을 맡고 있다.
익산시에서는 1차 실무자 회의 결과를 토대로 등록외국인 재입국허가 시 수수료 납부 방법을 PC를 이용한 신용카드 또는 공인인증서 결제 외에 무통장 계좌이체 등 납부 방법 다양화를 법무부에서 열린 제4회 외국인정책협의회 안건으로 제안하는 등 다문화이주민의 편의를 증대시키기 위해 적극 행정에 앞서고 있다.
익산시다문화이주민플러스센터 실무자회의는 참여기관 간 연계 내용에 관한 사항을 유기적으로 협의하여 효율적인 운영 및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구성되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부처협업 및 적극 행정에 관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실무자회의를 거쳐 부처협업 및 민원인과의 소통이 바탕이 된 적극 행정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익산시다문화이주민+센터는 다문화가족은 물론 외국인근로자, 유학생, 재외동포 등이 한국 생활에 필요한 각종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나의 공간에 여러 기관이 입주하여 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수 부처 협업 기관으로 익산역 4층에 자리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