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지난 14일 2021년 2기 농산물가공 창업보육 교육을 마치고 농산물종합가공센터와 함께 창업을 위한 첫걸음을 뗀 수료생 20명을 배출했다.
농산물가공 창업을 희망하는 농가 23인을 대상으로 8월 3일부터 매주 2회씩 7주간 온·오프라인 교육으로 총 13회 진행됐으며 농번기로 바쁜 일정 속에서도 창업농업에 대한 의지와 열정으로 교육에 참여해 수료의 기쁨을 누렸다.
예비 농식품 창업자에게 실질적인 창업환경 분석과 경영마인드를 형성할 수 있도록 구성된 본 과정은 창업절차, 식품위생법, 세무회계, SNS 활용 유통·마케팅, 가공원리, 브랜드 및 포장디자인 등의 창업이론과 실습(착즙, 농축, 베이커리) 과정으로 병행되었다.
교육 수료 후 유통·전문판매업을 등록한 농가는 나 홀로 창업이 아닌 농산물종합가공센터와 호흡하며 가공 창업을 영위할 수 있다. 가공센터 이용 시 전담 운영인력이 배치돼 제품기획부터 품목제조보고, 자가품질검사, HACCP 관리, 가공 장비 운용 등 하나의 제품이 탄생하기까지 식품위생 행정 절차와 현장 애로사항 해결 지원이 원스톱 서비스로 제공되는 것이다.
시는 2019년부터 매년 2기의 교육 운영을 통해 이번 수료생 20명을 포함해 총 144명의 인적자원을 배출하였다. 이 중 25명의 농가는 농산물종합가공센터를 이용하여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학교급식, 로컬푸드 직매장, 온라인 등 다양한 판로개척으로 농외소득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시 관계자는“코로나19라는 불안한 여건을 극복하고 본 과정을 마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강사진 네트워크를 발판삼아 지속 가능한 농식품 가공 창업을 이루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