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수영, 사이클, 마라톤 경기 기반 시설을 갖춘 익산 철인 3종 전용 경기장이 각광받고 있다.
익산시는 웅대한철인3종협회와 웅포에 설립된 국내 최초 철인3종 전용 경기장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정헌율 익산시장과 이병기 대한철인3종협회 회장이 참석한 업무협약식 에서는 작년에 완공한 철인3종 전용 경기장 활용 방안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웅포 철인 3종 전용 경기장은 2018년 제99회 전국체육대회 때부터 조성되기 시작해 매년 전국대회에 활용됐으며 지난해 완공됐다. 천혜의 자연환경인 금강을 활용해 웅포 곰개나루터 일원에 야외 수영 코스, 사이클 코스, 마라톤 코스를 갖춘 전국 최초 철인 3종 전용 경기장이다. 야외에 15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에 이른다.
시는 오는 2023년까지 국제 규격을 갖춰 앞으로 국제대회 유치는 물론 대표선수 전지 훈련, 각종 교육 장소로 웅포 전용 경기장을 적극 활용 할 수 있도록 지원과 홍보에 힘쓸 예정이다.
이병기 대한철인3종협회장은 “철인3종 종목의 발전을 위한 국가대표 및 엘리트 선수의 경기력 향상과 동호인 저변확대를 목적으로 상호간의 협력이 더욱 견고하게 유지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정헌율 시장은 “국내 최초 철인3종 전용 경기장 기반 시설을 갖추고 있는 만큼 국내에서 철인3종으로 각광 받는 지자체가 되도록 행정적인 지원과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웅포 철인3종 전용 경기장에서는 지난 9일에서 12일까지 제21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철인3종 전국선수권대회가 개최됐으며 13일에는 제58회 전북도민체전 시범종목으로 철인 3종경기가 이곳에서 치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