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맞아 익산 곳곳에서 이웃을 돕기 위한 나눔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신동 새말아띠자원봉사단은 15일 신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추석맞이 사랑의 물품 나눔 행사를 펼쳤다. 새말아띠 봉사단은 120만원 상당의 물품(라면 50박스, 쌀)을 구입해 홀몸 어르신 등 관내 소외계층 50여 세대에 전달했다.
김점순 단장은 “민족의 대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지역경제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정성을 모아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주변 이웃을 계속 돌아보며 작은 정성을 다해 행복하고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금마면 주민자치위원회는 주민참여형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무왕 뜰 친환경 영농체험 현장”을 운영하고 그 수확물인 친환경 쌀을 관내 저소득층에 전달했다.
지난 5월 시작한 금마면 무왕 뜰 친환경 영농체험 행사는 친환경 농법으로 벼를 재배하고 수확하여 생산된 햅쌀을 저소득층과 홀로 지내시는 어르신들에게 전달하여 따뜻한 온정을 나누었다.
한편 오산면에서는 추석 명절을 맞아 오산면민을 위한 ‘칼갈아주기’ 이색 봉사활동을 펼쳤다.
오산면행정복지센터와 익산지역자활센터의 협조 아래 ㈜벌칸코리아가 칼갈아주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벌칸코리아는 170여명의 면민들이 가져온 300여개의 칼과 가위 등을 반짝반짝 날이 선 모양으로 바꿔 전달했으며, 많은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마동 새마을부녀회는 마동주민센터 뒤편 주차장에서 홀몸 어르신을 위한 반찬 나눔 봉사를 실시했다. 이번 반찬 나눔 봉사에서는 홀몸 어르신 70세대를 대상으로 부녀회원들이 직접 만든 불고기 반찬이 전달됐다.
익산시 춘포면 새마을부녀회가 15일 홀몸 어르신 50세대를 대상으로 밑반찬 나누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부녀회원들은 이른 아침부터 삼삼오오 모여 장조림, 고추 멸치조림, 김치 등 푸짐하고 먹음직스러운 반찬을 정성스럽게 준비해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안부 인사와 함께 사랑의 반찬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