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시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새롭게 선보이는 아가페 민간정원을 좀 더 쾌적한 환경에서 즐길 수 있도록 환경정비에 나섰다.
익산시청 늘푸른공원과 직원들은 황등면에 소재한 아가페 민간정원이 지난 11일부터 시민들에게 본격 개방됨에 따라 정원 주변 환경정비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총 4개조·16명의 직원은 13일 방치된 나뭇가지를 수거하고 쓰레기를 줍는 등 이용객의 안전과 쾌적한 휴식 공간 제공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유은미 늘푸른공원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시민들의 휴식 공간이 어느 때 보다 절실한 요즘 아가페 민간정원을 힐링공간으로 제공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늘푸른공원과 전 직원은 우리 시민들이 도심 속 다양한 정원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솔선수범해 밝고 아름다운 정원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는 수목원처럼 잘 가꿔진 푸른 숲을 시민들에게 개방해 정서 함양과 휴식 공간 활용을 위해 지난 3월 아가페 정원을 민간정원으로 등록했다. 우리 시와 아가페 정원, 익산산림조합, (사)푸른익산가꾸기운동본부 등이 협약을 체결하고 민간정원 보완사업을 통해 영국식 포멀가든 조성과 숲속 산책로 정비 등을 실시하며 시민 휴식 공간으로 탈바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