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총장 박맹수) 농식품융합대학 생명환경학과 최훈(사진) 교수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에서 주관하는 제31회 올해의 과학기술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는 매년 국내 과학기술 학술지에 게재된 논문 중 학회별로 가장 우수한 논문을 한 편씩 추천 받아 수상자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최훈 교수는 한국환경농학회에 게재한 ‘시설재배 브로콜리 중 인독사카브(Indoxacarb) 및 피메트로진(pymetrozine)의 잔류 소실 특성’ 논문으로 한국환경농학회 추천을 받아 올해의 과학기술 우수논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논문은 시설재배 된 브로콜리에 대해 살충제 Indoxacarb 및 pymetrozine을 살포하고, 일차별 잔류량을 측정해 잔류농약 감소 소실 패턴을 확인함으로써 생물학적 반감기 및 생산단계 농약잔류허용기준(Pre-harvest residue limits) 설정을 위한 기초자료를 확보했으며, 이 결과를 토대로 작물 수확 시 농약잔류허용기준(Maximum Residue Limits)을 초과하지 않도록 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됐다.
한편, 국내연구 결과에 따르면 브로콜리는 신선채소로써 품질 유지 기간이 매우 짧아 재배 및 저장, 수확 이후 품질을 유지하는 관련 연구가 집중돼 브로콜리의 생육 및 수확시기에 따른 잔류농약 소실 특성에 관한 보고는 전무한 상태로 알려져 있는 가운데 이 논문은 연구 취지 및 결과를 높이 평가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