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주민들 스스로 마을의 문화를 만들며 문화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주민참여 문화 플랫폼을 확산하기 위해 나섰다.
시는 지난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문화도시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문화마을29 시민제안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에서는 최대 10팀을 선발해 사업별 최대 250만원 이내의 지원금과 교육, 컨설팅 등이 지원될 예정이다.
본인이 사는 마을에 관심 있는 익산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다만 3인 이상의 팀을 꾸려야 하며, 다양성 사업형·문화공간형·문제해결형·마을사 탐구형 등 총 4가지 유형 가운데 한가지를 신청해야 한다.
접수는 오는 23일까지 익산문화도시지원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해 온라인 또는 우편 접수를 이용하면 된다.
이밖에도 상반기 문화마을29에서는 26팀이 신청해 8팀 선정되며 ‘나 혼자 산다, 그러나 요리는 뭉쳐서한다(주현동)’, ‘힐링으로 가는 캘리그라피, 금마문화마당(금마면)’, ‘다같이 돌자, 동네한바퀴(부송동)’ 등 다양한 주제로 주변 이웃들과 마을만의 특별한 문화 만들기를 실행했다.
원도연 익산문화도시지원센터장은 “문화마을29를 통해 주민 스스로 마을과 동네를 더 깊이 이해하고 나누는 문화 공동체를 만들어가길 기대한다”며 “더불어 주민이 마을의 문화를 만들고 이끌어가는 주체가 되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는 올해 연말 법정문화도시 지정을 앞두고 삼삼오오, 동네방네방송국 이리랑익산, 왕도정원가꾸기 등 시민들이 주도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민참여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