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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이영훈 작곡가의 삶의 드라마 ‘사랑이 지나가면’ 눈길

17·18일 익산 예술의전당에서 개최...아날로그 감성 표현 오케스트라 연주·감각적 영상 조화

등록일 2021년09월11일 14시27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세대를 초월한 명곡들을 만들어내며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과 울림을 선사한 故 이영훈 작곡가의 삶의 드라마 공연이 익산 예술의 전당에서 개최된다.

 

예술의전당은 대한민국 대중음악사의 한 획을 긋고 우리 곁을 떠난 작곡가 이영훈의 클래식 ‘소품집’의 곡들을 중심으로 제작된 ‘故 이영훈 작곡가 삶의 드라마 콘체르토_사랑이 지나가면’ 공연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오는 17·18일 양일에 걸쳐 진행되며 ‘옛사랑’, ‘광화문 연가’, ‘사랑이 지나가면’,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 등 故 이영훈 작곡가의 명곡을 대형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감상할 수 있는 기회다.

 

故 이영훈 작곡가가 1992년 러시아 볼쇼이 오케스트라와 작업한 클래식 <소품집>의 곡들과 생전에 남긴 일기, 에세이 등을 토대로 스토리가 있는 영상으로 제작된 작품들을 오케스트라의 연주와 함께 감상할 수 있다.

 

공연을 통해 가수 이문세의 작곡가로만 알려진 故 이영훈 작곡가의 삶과 음악을 재조명하고, 관람객들은 그의 서정적이며 다채로운 음악과 화려한 영상미가 덧입혀진 황홀한 공연을 관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문예회관·예술단체 공연콘텐츠 공동제작 및 배급 프로그램’에 선정됐으며 영호남과 경기 지역의 규모가 비슷하고 왕성한 활동을 하는 문예회관인 익산예술의전당·안동문화예술의전당·안성맞춤아트홀과 문화예술기획 함박우슴이 합작해 만들어진 작품이다.

 

故 이영훈 작곡가의 삶의 드라마 콘체르토 ‘사랑이 지나가면’은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동행자 외 한 칸 띄어 앉기’ 좌석제로 진행되며, 경제적·사회적·지리적 제약 등으로 문화에서 소외된 시민들에게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문화나눔 객석도 운영된다.

 

이 밖에도 공연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익산예술의전당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063-859-3254)로 문의하면 된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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