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를 초월한 명곡들을 만들어내며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과 울림을 선사한 故 이영훈 작곡가의 삶의 드라마 공연이 익산 예술의 전당에서 개최된다.
예술의전당은 대한민국 대중음악사의 한 획을 긋고 우리 곁을 떠난 작곡가 이영훈의 클래식 ‘소품집’의 곡들을 중심으로 제작된 ‘故 이영훈 작곡가 삶의 드라마 콘체르토_사랑이 지나가면’ 공연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오는 17·18일 양일에 걸쳐 진행되며 ‘옛사랑’, ‘광화문 연가’, ‘사랑이 지나가면’,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 등 故 이영훈 작곡가의 명곡을 대형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감상할 수 있는 기회다.
故 이영훈 작곡가가 1992년 러시아 볼쇼이 오케스트라와 작업한 클래식 <소품집>의 곡들과 생전에 남긴 일기, 에세이 등을 토대로 스토리가 있는 영상으로 제작된 작품들을 오케스트라의 연주와 함께 감상할 수 있다.
공연을 통해 가수 이문세의 작곡가로만 알려진 故 이영훈 작곡가의 삶과 음악을 재조명하고, 관람객들은 그의 서정적이며 다채로운 음악과 화려한 영상미가 덧입혀진 황홀한 공연을 관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문예회관·예술단체 공연콘텐츠 공동제작 및 배급 프로그램’에 선정됐으며 영호남과 경기 지역의 규모가 비슷하고 왕성한 활동을 하는 문예회관인 익산예술의전당·안동문화예술의전당·안성맞춤아트홀과 문화예술기획 함박우슴이 합작해 만들어진 작품이다.
故 이영훈 작곡가의 삶의 드라마 콘체르토 ‘사랑이 지나가면’은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동행자 외 한 칸 띄어 앉기’ 좌석제로 진행되며, 경제적·사회적·지리적 제약 등으로 문화에서 소외된 시민들에게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문화나눔 객석도 운영된다.
이 밖에도 공연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익산예술의전당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063-859-3254)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