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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오토바이, 전기로 연료 바꾸면 대기환경오염, 소음공해 제로!”

최영규 의원 5분 발언, 내연기관식 오토바이 대기환경오염 ‘심각’‥“도내 전기이륜차 도입 확대해야”지적

등록일 2021년09월10일 15시4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내연기관식 배달 오토바이로 인한 대기환경오염과 소음공해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한 전북도의 적극적인 대응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전북도의회 최영규 의원(익산4)은 10일 열린 제384회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도내 내연기관식 오토바이로 인한 대기환경 피해와 소음 공해 등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이 같이 촉구했다.

 

최 의원이 제시한 환경부 자료에 따르면 전체 도로이동오염원의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중 일산화탄소 약 31%, 탄화수소 약 23%를 내연기관식 오토바이가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상당히 많은 양의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하고 있다.

 

또한, 미세먼지 배출량도 소형 승용차보다 2배 가까이 높으며 소음 역시 105dB 수준으로 지하철 80dB, 열차 100dB과 비교해 오히려 높은 수치로 나타났다.

 

최 의원은 ”우리가 간과하고 있지만 내연기관식 오토바이가 우리의 도시환경 및 일상생활에 심각한 피해와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며 “현재의 내연기관식 오토바이로 인한 환경피해를 제로로 만들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전기 오토바이의 보급을 확대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도내에서 운행되고 있는 등록 오토바이도 사정은 마찬가지. 올 8월 말 기준 도내 등록된 오토바이는 총 10만 900대 이르는데, 도내 오토바이 대부분이 내연기관식이며, 이중 전기 오토바이는 전체의 1.2%인 1,169대에 불과한 실정이다.

 

최 의원은 “도내 14개 시‧군 절반 이상이 도 평균 보급률(1.2%)에도 미치지 못했으며, 군산시는 2.3%, 257대를 보급했지만 장수군의 경우 0.2%, 단 4대에 불과해 시‧군별 보급률이 많게는 11배까지 차이가 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내연기관식 오토바이 1만 대를 전기 오토바이로 전환하면 2만 톤 이상의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소 효과가 있다고 한다. 소음도 거의 제로에 가까워 대기오염과 소음으로부터 도시환경을 쾌적하게 바꿀 수가 있다. 전라북도는 환경부에서 주관하고 있는 전기이륜차 보급사업에 전북 14개 시‧군이 골고루 참여할 수 있도록 전북도가 지방비 일부를 도비로 지원하고, 충전시설 확충 및 대형 배달업체의 시범사업 유치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도 전역에 전기 오토바이를 확대 보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전기이륜차 보급 지원사업은 국비 50%, 시․군비 50%로 차종에 따라 한 대당 150~300만 원까지 보조금을 지급하며, 일반형 경형·소형 이륜차의 경우 내연기관 이륜차 폐지 후 구매 시 최대지원액 범위 내에서 민간 20만원을 추가로 지원하고 있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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