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과 반려동물이 교감하고 휴식할 수 있는 있는 힐링 명소를 선보인다.
시는 오는 11일 함열읍 다송리에 위치한 다송무지개매화마을 내에 반려견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잔디 반려동물 놀이터를 개장한다고 밝혔다.
잔디 반려동물 놀이터는 반려견이 목줄 없이 마음껏 뛰놀며 시민들과 안전하게 휴식시간을 보낼 수 있는 반려동물 전용 놀이다. 총사업비 1억원이 투입돼 3천285㎡ 규모로 지어졌으며, 중소형견·대형견 놀이터와 반려인 쉼터, 음수대, 놀이기구, 대형 파라솔, 벤치 등의 편의시설도 갖추고 있다.
운영시간은 매주 수~일요일 오전 10시에서 오후 6시까지로, 정기 휴장일은 매주 월·화요일이다. 이용료는 무료이며 동물등록을 마친 반려동물과 놀이터 내 안전을 위해 13세 미만의 어린이는 성인 보호자와 함께 입장이 가능하다.
또한 개장 당일에는 기념품 증정 및 유기 동물 입양률 향상과 인식개선을 위해 입양캠페인과 동물등록·펫티켓 홍보 안내 반려동물 물품 바자회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반려동물 놀이터 이용 시 전염병 예방과 올바른 반려 문화 정착을 위해 반드시 목줄과 안전 장비를 준비하고 분변 수거를 깨끗하게 처리해 줄 것을 당부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잔디 반려동물 놀이터를 통해 시민들과 반려동물들이 쾌적하고 편안한 공간 속에 함께 교감하고 휴식하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 건전한 반려문화를 정착키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반려동물 놀이터가 위치한 다송 무지개매화 체험마을에는 숙박시설과 산책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고구마빵 만들기 등) 등이 있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이 반려동물과 함께 힐링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많은 시민과 반려인들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