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오산면, 송학동, 인화동 일원의 폐선부지가 잔디언덕 펼쳐지는 시민 휴식공간으로 재탄생할 것으로 보인다.
시는 9일 시청 2층 회의실에서 ‘철도 유휴부지 활용방안 연구용역’의 최종보고회를 갖고 ‘도심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힐링공간‘ 조성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5월부터 착수한 연구용역은 익산~대야 복선전철 건설사업에 따라 발생한 송학동, 오산면 지역과 동익산역 부근 인화동 지역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부근에 공동주택 건설에 따른 인구 유입에 대해 시민 휴식공간이 필요성이 부각되어 추진되었다.
최종보고회에서는 익산시 각 담당 부서뿐만 아니라 전북연구원, 전북대학교 등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미세먼지 차단 숲, 무인창업공방, 라이더 스테이션 조성 등 기존에 제시되었던 사업들에 더하여 오산 안심도로 및 쌈지공원 조성 등 사업이 추가됐다.
특히 인화동 유휴부지의 핵심사업으로는 현재 부지 상태를 그대로 활용한 푸른 잔디언덕 조성 사업이 돋보인다.
오늘 제시된 활용방안은 지난 8월 중간보고회 후 용역사 및 전문가들과 현장을 직접 확인하여 마련된 것으로 현재 부지 상태를 유지하면서 실현가능성 있는 사업과 장기적 으로 검토하여 추진해야 하는 사업들이 균형있게 배치되어 기대감이 부풀었다.
시 관계자는“해당 지역의 부족한 휴식공간을 조성하여 시민들이 향유할 수 있도록 하고 레저·문화활동 등 다양한 공간으로 활용되어 지역 주민들이 만족하도록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