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 대명절 추석이 다가오면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을 전하는 온정 나눔이 익산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다.
익산 황등면 새마을부녀회가 지난 7일 추석을 맞아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랑의 밑반찬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부녀회는 지역 내 110가구를 대상으로 사랑의 반찬과 송편을 전달했으며, 관내 독거노인·취약계층 가정 등을 방문해 안부를 살피는 등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
전달된 불고기 등의 밑반찬과 송편은 부녀회원들이 전날부터 직접 재료를 준비하고 다듬어 정성이 가득 담겨 그 의미가 더해졌다.
최미경 부녀회장은 “코로나로 힘든 시기지만 추석을 맞아 부녀회원들이 정성으로 준비한 반찬과 송편을 드시면서 건강하고 행복한 한가위를 보내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태우 황등면장은 “모두가 힘든 상황에서도 이웃사랑 나눔을 몸소 실천해주신 부녀회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따뜻한 온정이 우리 이웃에 큰 힘이 될 것이다”고 감사를 전했다.
한편 황등면 부녀회는 매년 4회 이상 어려운 이웃을 위해 밑반찬 나눔 봉사를 펼치고 있으며 경로당·다중이용시설 방역 활동, 환경정비 등에 솔선수범해 봉사활동에 나서는 등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망성면 지사협, 추석 명절 나눔꾸러미 지원
익산 망성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추석을 맞아 저소득층 가구에게 추석명절 나눔 꾸러미를 지원했다.
망성면 지사협은 그동안 착한가게, 착한가정, 1인1계좌 등의 공동모금회를 통해 모금한 후원금의 일부로 저소득층 52가구에게 추석 명절 나눔 꾸러미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망성면 협의체는 ‘2021년 추석 명절 나눔꾸러미 지원 사업’을 통해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힘들고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저소득층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나눔 꾸러미를 지원했다.
꾸러미를 받은 한 주민은 “명절에 꼭 필요한 물품들을 받으니 기쁘다”며 “주변에서 먼저 손길을 내밀고 찾아주니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김경신 협의체 위원장은 “망성면 협의체는 발로 뛰며 대상자들을 직접 찾아가고,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열심히 모금 활동을 하고 있다”며 “작은 손길이 어려운 이웃에게는 큰 도움이 될 수 있으므로 복지사각지대 없는 망성면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망성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경제적으로 도움이 되고 훈훈하고 인정이 넘치는 지역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층을 협의체 위원들과 복지 이장이 직접 발굴하고 지원하는 등 나눔의 가치를 직접 실천하고 있다.
금마면 다사랑 봉사회, 추석맞이 온정 나누기 앞장서
익산시 금마면 다사랑봉사회가 추석을 맞아 지역 소외계층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섰다.
다사랑봉사회는 지역 내 홀몸노인·복지사각지대 등 총 100가구에 300만원 상당의 이웃돕기 백미10kg·100포를 전달했다.
지역 소외계층에 이웃사랑을 실천하고자 결성된 ‘다사랑 봉사회’는 매년 지역사회 나눔실천을 위해 꾸준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금마 기관단체 등에서 추천받은 세대에 정기후원을 하고 있다.
유병관 다사랑봉사회장은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이 많이 있는데 그분들에게 충분한 도움을 드리지 못하는 것이 매번 아쉬울 뿐이다”며 “앞으로도 회원들과 함께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준 금마면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잊지 않고 솔선수범 나눔을 실천해 주신 다사랑봉사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기관단체와 연계해 지역의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복지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금마면 다사랑봉사회는 지역사회봉사를 목적으로 지난 1992년에 창립해 효도관광, 경로위안잔치, 연말 이웃돕기 등 지역의 어르신과 저소득층 등을 돕는데 적극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