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 사회 학대 피해 아동에 대한 따뜻한 후원의 손길이 이어져 화제다.
익산시 영등 한방병원(원장 이지수), 제일 한방병원(원장 공재철)은 1일, 익산시 학대피해아동쉼터(서부좋은이웃그룹홈)아동들에게 각각 매월 30만원씩 3년간 총 2,160만원을 후원하는 기탁식을 가졌다.
이번 후원금은 학대 피해 아동의 건강한 삶과 학업 증진을 위한 생계비, 학습비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학대피해아동쉼터는 아이들의 신체·정서적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집중적인 관심과 돌봄이 필요한 곳이지만 단기 보호시설로 타 보호 기관에 비해 후원받을 기회가 적어 이번 후원이 나눔의 단비로 큰 희망을 전하고 있다.
영등 한방병원 이지수 원장은 “ 지역내 학대 피해로 보호받고 있는 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작은 도움이 되고 싶다”는 후원의 뜻을 전했으며 또한 제일 한방병원 공재철 원장은 “ 이번 후원을 통해 아이들이 꿈과 용기와 희망을 잃지 않고 마음의 상처가 치유되는 것을 돕고 싶다”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 어려운 경제 여건에서도 이번 후원을 통해 학대피해아동이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익산시도 아동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는 유니세프 아동친화 인증도시로 공공 중심 아동 보호체계를 구축해 아동학대(의심)사례 조사, 보호결정 및 관리 등 전 과정을 담당하는 아동보호서비스 강화를 위해 아동보호 전담요원을 배치되어 있다. 또한 ‘의료기관, 경찰서, 교육지원청, 아동보호전문기관과 아동학대 대응 정보연계 협의체를 운영 중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