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코로나19 백신 접종률 제고를 통한 집단면역 달성에 성큼 다가가고 있다.
익산시는 8월 30일 00시 기준 코로나19 1차 예방접종을 받은 사람은 17만여명으로 익산시 전체인구수의 60.07%에 해당한다. 접종완료자는 9만7천여명으로 34.06%에 해당하는 높은 접종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같이 높은 백신 접종률은 집단면역을 통한 일상으로 복귀를 간절히 바라는 시민들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되며, 이는 익산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전국 1차 접종률 55.8%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시는 만 18세~49세에 대한 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시민들의 높은 참여의식으로 코로나 백신 예방률에 더욱 탄력이 붙어 코로나 확진자가 줄어들 것을 예상하고 있다.
현재 18~49세 연령층을 대상으로 사전예약이 진행 중에 있으며 9월 18일까지 추가 예약이 가능하므로 예약에 참여해 원하는 날짜로 접종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최근 외국인 확진자의 지속적인 발생과 열악한 근무 및 주거환경으로 감염 위험이 높은 외국인에 대한 예방접종 지원으로 8월 19일부터 추석 연휴 전인 18일까지 실시한다.
미등록 외국인도 대상자에 포함하며 보건소에 방문해서 불이익(불법체류 단속 등) 없이 임시발급번호를 부여하고 접종받을 수 있다. 30일 현재 임시 등록한 미등록 외국인은 1,042명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 백신 미접종자를 중심으로 한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방역조치와 함께 신속한 접종이 중요한 상황이다."며,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추석명절 전후 타지역 방문자, 외국인 노동자 등은 사전진단검사와 함께 접종에 참여하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