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전북도 내 최초로 관내 작은 도서관에 공기청정기를 설치 지원한다.
시는 작은도서관을 이용하는 지역주민들에게 미세먼지 걱정 없는 독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관내 작은 도서관에 공기청정기 보급에 나선다. 시 자체예산 3천7백만원을 투입해 관내에 등록된 공·사립 작은도서관 중 공기청정기가 미 설치된 작은 도서관에 1개소당 공기청정기 1대 구입비를 지원한다.
현재 익산시에는 공립 19개소, 사립 26개소의 작은 도서관이 운영되고 있다. 시는 이미 설치되어 있는 15개소를 제외한 설치를 희망하는 작은 도서관 30개소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공기청정기 구입비는 시 보조금 공모 절차에 따라 선정 후 작은도서관별 등록된 면적에 공기청정기 용량에 따라 보조금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 기간은 9월 1일부터 10일까지 방문 및 이메일 접수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익산시청·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참고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관내 작은 도서관이 지역 주민들의 독서 사랑방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미세먼지에 걱정 없이 쾌적한 환경에서 독서와 여가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는 지난해 지역주민들의 위생적인 독서환경을 제공하고자 관내 공·사립작은도서관 38개소에 책소독기를 지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