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도쿄올림픽의 펜싱 에페 단체전서 값진 동메달을 획득한 권영준 선수가 지역을 알리는 익산시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시는 30일 홍보대사 위촉식을 개최하고 익산시청 소속의 권영준 선수에게 위촉패를 수여했다.
이번 위촉을 통해 권영준 선수는 오는 2023년까지 2년의 임기 동안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지역 브랜드 이미지 제고는 물론 익산시를 널리 알리기 위해 다양한 국내·외 활동을 펼치게 된다.
권영준 선수는 올여름 2020 도쿄올림픽 펜싱 남자 에페 종목 경기에 출전해 최선을 다한 결과 단체전서 동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이 밖에도 권 선수는 한국체육대를 졸업해 지난 2018년 독일월드컵 펜싱선수권대회 에페 단체전서 금메달과 아시아펜싱선수권대회 남자 에페 단체전 동메달, 아시안게임 펜싱 남자 에페 단체전 동메달 등을 차지한 기록을 가지고 있다.
정헌율 시장은 “권영준 선수가 펜싱의 메카 익산에 다시 한번 펜싱 스포츠의 부흥을 이끌어 주어 매우 기쁘고 감사하다”며 “앞으로 익산시와 시민들을 위해 훌륭한 경기만큼 홍보대사로서의 역할을 잘 수행해 줄 것을 기대하겠다” 고 전했다.
한편 익산시 홍보대사는 무보수 명예직으로 2년의 임기 동안 지역 특산물 홍보와 각종 축제, 행사 등에 참여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