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저소득층 아동의 안정적인 자립을 지원하는‘디딤씨앗통장’의 후원자를 모집한다.
디딤씨앗통장은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 아동이 사회에 진출해 자립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디딤씨앗통장을 개설한 아동이 보호자나 후원자의 도움을 받아 일정금액을 저축하면, 해당 저축액과 동일한 금액을 정부(지자체)가 월 5만원 내에서 100% 추가 지원해준다.
스스로 힘으로 사회에 독립해야하는 아이들의 씨드머니를 마련하는 통장에 기부금에 정부지원금을 더해 두배의 후원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지원대상은 만 18세 미만의 아동복지시설 보호아동, 가정위탁 보호아동, 소년소녀가정 아동, 장애인 생활시설 보호아동, 기초생활 수급가구 아동 등이다.
기초생활수급가구의 아동의 경우 만 12세~만18세 미만 일정 연령 동안 매칭 지원이 이루어진다.
적립금은 만 18세 이후 학자금, 기술자격 취득, 취업 훈련, 창업지원, 주거 마련 등의 자립을 위한 목적으로 지급받을 수 있으며, 자립 사유가 없으면 만 24세가 지난 후에 지급 신청이 가능하다.
후원은 정기 후원과 일시 후원 중 선택 가능하며, 후원아동을 지정하거나 지자체에서 아동을 추천받아 지원할 수 있다.
디딤씨앗통장 후원신청서는 디딤씨앗통장 홈페이지(www.adongcda.or.kr)에서 다운받아 이메일, 팩스로 신청 가능하며 문의사항은 익산시청 아동복지과(859-7413)에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현재 익산시에서 통장은 개설했으나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저축하지 못한 아동이 759명 중 143명”이라며 “아동들이 경제적인 이유로 꿈을 저버리는 일이 없도록 시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작은 마음을 더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