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속 ‘주인공’이 되어 책 읽기의 즐거움을 경험해 보는 ‘청소년 독서캠프’가 큰 호응을 얻었다.
익산시 영등도서관은 2021년 익산시 청소년 권장도서 제목이자 소설의 주인공인 ‘유원’과 함께 하는 ‘청소년 독서캠프’가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지난 21일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고 밝혔다.
‘유원’과 함께 하는 청소년 독서캠프‘는 중학생 1-3학년 20명을 대상으로 ‘心心풀이 인물 탐험, 유원의 마음 속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2021 익산시 청소년 권장도서인 ‘유원’을 집중 탐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코로나19로 예년에 비해 일정과 규모를 축소하여 추진한 이번 캠프는 관내 중학교 국어과 및 사서교사를 지도교사로 위촉하여 워크북 활동 및 모둠별 문제풀이, 나만의 ‘유원’표지 만들기 등 다양한 독후활동을 전개했다.
또한 10대인 주인공이 겪게 되는 사건과 그 주변인물의 복잡한 감정선을 표현하며 치유의 순간을 그려나가는 소설 내용에 걸맞게 캠프 참여자가 직접 소설 속 인물이 되어 보기도 하고, 입장을 변호하며 자기를 들여다보는 등 ‘유원’을 심도있게 들여다보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도서관 관계자는 “도서관에서의 독서활동과 체험으로 청소년들에게 독서에 대한 흥미를 부여하고, 적극적인 도서관 이용을 유도하여 책 읽는 문화도시 익산 분위기 조성에 일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