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일하는 지역 청년들의 안정적인 정착 기반 마련을 위해 지급하고 있는 근로청년수당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
시는 더 많은 청년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지원 범위를 점차 확대해 청년들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젊은 층 인구 유입 효과도 거둘 방침이다.
23일 시는 익산형근로청년수당 1차 지원 대상자 선정에 이어 추가로 250여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대상자는 제조업에 재직 중인 청년 순, 급여가 낮은 순, 유사 지원 사업을 받지 않은 순으로 선정된다.
또한 많은 청년들이 지원할 수 있도록 신청 기준을 완화했다. 기존에는 청년 내일채움공제등 유사 지원 사업 혜택이 종료된 후 1년이 경과해야 신청 가능했으나 이번 2차 모집에는 유사 지원 사업에 참여하는 청년도 해당 사업이 종료되면 바로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자격은 만18세~39세 이하 익산시에 주소를 둔 청년으로 익산 내 중소기업 동일 사업장에서(소상공인 사업장 포함) 1년 이상 근무중이고, 월 평균 급여가 세전 270만원 미만, 주35 시간 이상 근로자여야 한다.
신청 방법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열흘 간 출생년도 끝자리 숫자에 따라 1, 6은 월요일, 2, 7은 화요일, 3, 8은 수요일, 4, 9는 목요일, 5, 0은 금요일에 익산 청년센터 청숲을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본인 방문 불가시 우편 신청도 가능하다.
최종 대상자는 10월 중 발표될 예정이다.
앞서 시는 근로청년수당 1차 지급 대상자 750명을 선정하고 이달부터 매달 30만원씩 지급을 시작했다. 근로청년수당은 최대 3년 동안 지역화폐인‘익산다이로움’카드로 지급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와 청년센터 청숲 홈페이지( www.youthforest.iksan.go.kr)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익산시청 대표전화(1577-0072), 청년센터 청숲 (859-7384, 7358, 7382)으로 문의하면 된다.
정헌율 익산시장“일하는 청년들이 지역에서 안정적인 기반을 마련하고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 기준을 완화하고 혜택을 확대하기로 했다”며“앞으로 지역 청년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익산에 살면서 자긍심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정책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