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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환경미화원 AI현장 자원봉사 활동

유)금강공사 최병선대표 및 직원 52명 참여

등록일 2006년12월01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시내 외곽 도로 청소보다 AI사태 해결이 시급한 것 같아 AI 살처분 현장 자원봉사에 동참했습니다.”

익산시는 지난 29일 (유)금강공사 최병선 대표와 소속 환경미화원 51명이 추가 AI 발생농가인 황등 최종윤 농가 살처분 현장에서 자원봉사를 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조류인플루엔자 추가발생으로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가운데 (유) 금강공사 최병선 대표로부터 도로 청소보다 AI 사태 해결이 시급한 것 같다며 살처분 현장에서 일하겠다는 제의를 받았다.

당초 자원봉사 신청자 수는 55명이었으나 개인사정과 의사진단 결과 몇 명이 탈락하여 오후 2시부터 6시 30분까지 6천여마리의 닭 살처분 작업에는 최병선 대표와 직원 51명만 참여했다.

작업이 끝나고 뒤풀이에서 환경미화원들은 “평소 노동으로 단련되었는데도 힘이 많이 들었지만 보람은 있었다”며 “앞으로도 인력확보에 어려움이 크다면 언제라도 도움을 주겠다”고 시관계자에게 전했다.

한편 익산시는 이러한 환경미화원의 자발적인 살처분 작업 참여가 강제 동원한 것으로 언론 보도됨에 따라 AI 사태 해결을 위해 살처분 현장, 이동통제초소, 상황실 등에서 24시간 비상근무를 하고 있는 직원들의 사기 저하로 곤혹을 겪기도 했다.

소통뉴스 이백순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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