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외국인 코로나19 집단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결혼이주민, 외국인근로자 등을 위한 다국어 코로나19 예방 안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상주하는 통역사들의 도움을 받아 베트남어, 영어, 우즈베키스탄어, 중국어, 캄보디아어, 태국어, 따갈로그어 등 7개 언어로 안내문을 번역해 결혼이민자, 유학생, 외국인근로자 등이 관련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휴가철 타지역 방문과 타 지역민 만남 자제, 타지역 방문 후 진단검사 받기, 여름휴가는 지역에서 보내기 등을 다국어로 번역하여 결혼이주여성 자조모임 단톡방을 비롯 밴드, 페이스북 SNS에 게시하고 개별 문자 발송했다.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다문화이주민플러스센터에서는 센터를 찾는 내·외국인들에게 방역수칙을 안내하고 마스크 착용 생활화·마스크 나눔 캠페인활동을 전개했다.
이 밖에도 익산시는 코로나19 예방수칙, 사회적 거리두기, 올바른 마스크 착용법, 행정명령 등 관련 정책과 다양한 정보를 다국어로 번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다문화이주민플러스센터 공식 SNS를 통해 수시로 정보를 게재해 외국인 주민들이 제공되는 코로나예방수칙을 준수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시 관계자는 “국적에 관계없이 익산시에 거주하는 모든 외국인 주민들이 코로나19 예방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실시간 관련 정보를 다국어로 번역하여 제공할 방침이다. 코로나19를 이겨내는 그 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