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영등동에 소재한 롯데마트 익산점에 빈병 무인회수기를 설치했다.
시는 롯데마트 익산점과 빈병 무인회수기의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19일부터 본격 운영한다.
시는 지난 2019년 6월부터 인화동 임시공영주차장에 빈병 반환수집소를 운영해 왔으며, 소비자의 반환 편의성과 빈병 회수율 제고를 위해 롯데마트 익산점에 빈병 무인회수기를 설치한 것이다.
설치된 빈병 무인회수기는 하루 최대 1,000병까지 저장 가능하며, 회수 가능한 빈병은 소주병, 맥주병 등으로 빈병 교환량은 1일 1인당 30개씩으로 제한된다.
빈병 교환 방법은 내용물을 깨끗하게 비우고, 뚜껑을 제거한 뒤 투입구에 넣은 후 출력된 영수증을 1층 고객센터에 제출하면 확인 후 현금으로 정산해 준다.
시 관계자는 “빈병 무인회수기를 통해 시민들이 느낄 수 있는 부담을 낮추고 재사용에 대한 환경의식 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