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중앙동 일대에서 발생한 침수피해 원인을 규명하고, 피해 지원 대책 마련을 위한 시의회 차원의 활동이 본격화되고 있다.
익산시의회 중앙동 침수 피해 대책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위원장 김용균)는 17일 오전 침수피해지역을 방문해 지난 달 5일, 8일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주민대표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김용균 위원장은 "두 번에 걸친 침수로 엄청난 정신적, 재산적 피해를 입으신 중앙동 상인 여러분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하고, 코로나와 침수피해라는 이중고를 겪고 계시는 상인 여러분들의 빠른 피해 회복을 위해 익산시의회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는 피해상인들이 피부에 와 닿는 대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인사말을 밝혔다.
이날 주민간담회는 익산시의회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 의원 8명과 매일시장‧서동시장‧중앙상점가의 주민대표를 비롯해 중앙동 침수 피해 주민, 의회 의장, 관계부서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매일시장 번영회 사무실에서 침수피해 현황 및 지원 보상대책 등에 대해 질의응답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민간담회에서 피해지역 주민들은 ▲빠른 피해 보상 ▲침수피해 원인 규명 ▲피해 지원 대책의 홍보 확대 ▲피해 지원 기준의 명확화 등을 바란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간담회 종료 후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 위원들은 중앙동 우체국 인근의 노후하수관로 정비공사 현장을 방문하여 하수관로 내부를 꼼꼼하게 살펴보았다.
한편 침수피해 관련 특위는 10월 29일까지 활동하며 관계 부서, 이해관계인 등을 참석시켜 침수피해와 관련하여 내실 있는 검토 및 대책 마련을 위해 행정사무조사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