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삼성동 주민자치위원회는 18일 삼성동 주민 정 모씨에게 150만원의 성금 및 선물꾸러미를 전달했다.
삼성동에 거주하는 정 모씨 자녀 A군은 중학생 때 갑자기 백혈병이 발병하여 수술을 하고 5년 넘게 재활치료를 받고 있다. A군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학업에 매진에 전주대 재활치료학과에 진학했으나 건강상의 문제로 휴학하고 투병중이다.
정 모씨 가정이 투병 및 코로나19 장기화로 소득이 줄면서 어려운 형편에 놓이게 되었다는 소식을 들은 삼성동 주민자치위원들은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았고 위로하는 자리를 가졌다.
정영미 주민자치위원장은“하루빨리 쾌유를 기원하며 우리들의 작은 정성이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 모씨는 “삼성동 주민자치위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우리 가족에게 큰 힘이 되어 너무 감사하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강병수 삼성동장은 “삼성동 주민이 힘든 투병을 하고 있다는 소식에 힘을 모아주신 주민자치위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하루 빨리 이겨내고 건강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