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세계유산축전이 8월 13일부터 29일까지 익산미륵사지 및 왕궁리 유적에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연휴 3일간 14,000여명이 이곳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재)익산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문진호)에 따르면 대체공휴일을 포함한 지난 주말 3일간 14,000여명이 익산미륵사지 및 왕궁리 유적을 찾았으며, 가족단위의 시민들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며 프로그램을 즐겼다.
‘찬란한 유산, Again백제로’ 라는 주제로 문화재청이 주최하는 올해 축전은 버스킹 공연을 제외한 대부분의 공식 프로그램을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사전예약프로그램 및 방법은 익산문화관광재단 누리집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진행된 프로그램 중 렉처콘서트, 주제 공연은 재단 유튜브를 통해서 관람이 가능하도록 업로드 되고 있으며, 버스킹 공연, 행사장 현장 스케치 영상 또한 재단 공식 유튜브 및 재단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되고 있다.
코로나 시기에 가족 또는 소규모로 즐길 수 있는 힐링 프로그램으로 기획한 이번 세계유산축전은 코로나 블루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시민과 관람객들에게 조용한 위로를 전하고 있다.
일몰이 아름다운 미륵사지와 왕궁리 유적은 밤이 되면서 설치미술 작품들에 하나씩 불이 켜지고, 관람객들이 조용한 산책을 하도록 안내하며 힐링의 시간을 선사하고 있다.
축전 기간동안 조형물의 조명은 22시까지 밝혀져 있으며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어와 산책하기 좋은 이 시기에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의 방문을 추천한다.
세계유산축전에 관한 기타문의 사항은 익산문화관광재단 문화예술축제팀(063.843-8817)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