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시민 건강과 여가생활 증진을 위한 체육 인프라 확충에 총 475억원을 투자한다.
시는 분야별 생활체육시설을 대폭 늘려 시민들의 생활체육 수요를 충족하고 기반 시설을 토대로 각종 대회를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익산시는 △서부권역 다목적 체육관(124억 5000만원) △실내야구연습장(38억9000만원) △마동 테니스공원 조성(136억7000만원) △반다비(장애인)체육센터·펜싱아카데미 복합건립(162억원) △익산 야구장 조도개선 사업(13억원) 등에 국비 146억원과 도비 58억 등 총사업비 475억원을 투입해 22년까지 명품 스포츠 기반시설을 구축한다.
모현동 배산근린공원에 건립한 서부권역 다목적 체육관이 5월 개관하면서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으로 시민들의 건강 복지 증진에 앞장서고 있다.
다목적 체육관은 지하1층·지상3층 연면적 4,719㎡ 규모로 25m 길이 수영장 6레인과 어린이풀장, 다목적체육관, 체력단련실, 어르신들을 위한 물리·재활 운동실 등을 갖추고 있다.
시는 기존야구장, 보조야구장, 리틀야구장에 이어 지난 6월 실내야구장을 준공해 최상의 야구 인프라를 갖췄다. 지난 2019년 선정된 문화체육관광부 생활밀착형 SOC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던 실내야구연습장은 지상 2층, 연면적 2천137㎡ 규모로 내야 크기의 실내야구 연습장과 체력 단련장, 트레이너실 등 편의시설이 마련됐다.
또한 익산야구장은 야간 공식경기가 가능한 조도로 스포츠 조명 교체하는 조도개선 사업을 이달 착공한다. 조명탑 높이를 보강하고 조명을 교체하여 선수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저녁 시간대에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연말까지 전면 개보수를 추진한다.
한편 마동 테니스공원은 오는 12월 완공될 예정으로 실내 4면, 실외 8면 등 총 12면의 인조잔디 테니스장과 함께 야간에도 테니스를 즐길 수 있는 조명, 샤워 시설 등 편의시설을 갖춘 관리동을 건립 중에 있으며 현재 60%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
익산종합운동장에 복합 시설로 건립되는 반다비(장애인)체육센터·펜싱아카데미는 내년 9월 준공을 목표로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된다. 장애인 체육시설이 들어서는 1·2층에는 수중운동실, 다목적체육관, 헬스장이 설치되고 3층에는 피스트 15개를 갖춘 펜싱경기장이 설치된다.
시는 지금은 코로나 19 유행으로 공공체육시설 이용을 제한하고 생활체육 프로그램 운영에 차질이 있으나 앞으로 안정을 찾게 되면 명품 체육시설에서 시민의 건강과 건전한 여가 생활 증진은 물론 각종 전국규모 대회를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