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공급관이 설치되지 않아 도시가스 사용이 어려운 지역 주민에게 도시가스 공급관 설치 지원에 나섰다.
시는 지난달 30일 도시가스 공급 추진위원회를 개최해 10개 읍면동, 17개 구간, 222세대를 대상자로 선정했다. 지원 대상 지역에 시비 7억원, 전북에너지서비스 11억원, 자부담 2억원 총 20억원을 투자해 약 4.4km의 공급관을 연말까지 설치할 계획이다.
지난해 도시가스가 새로 공급되기 시작한 함열읍 등 시민들의 폭발적 관심 증가로 올해 도시가스 공급 보조금 지원 신청기간 동안 지난해 200세대 신청의 5배에 달하는 988세대의 신청했다. 시는 도시가스 공급 추진위원회 심의를 통해 사업시행 가능여부, 구간별 주민 참여율, 주민부담금 등을 심의해 사업대상자를 선정했다.
한편 그동안 도심위주로 보급되었던 도시가스를 면지역에 공급하는 등 주민숙원사업 해결을 위해 적극 노력한 결과 2020년부터 2021년 6월까지 삼기면 일대에 4.2km의 도시가스 공급관을 설치하는 등 시에서는 도시가스 보급률 향상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도시가스 공급 보조금 지원사업은 주민 시설분담금의 80% 내에서 세대당 최대 500만원, 기초생활수급자 가구 최대 600만원까지 보조금을 지원해주는 등 에너지복지 향상을 위해 2011년부터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로 인해 2020년말 기준 2,222가구에 1,734백만원을 지원하여 익산시 도시가스 총 보급률을 79.7%까지 상승시켰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앞으로도 시민의 주거환경 개선과 에너지복지 실현을 위해 매년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며“농촌지역 주민들이 연료비 경감은 물론 안전하고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