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 시조문학의 선구자인 이병기 선생의 정신을 이어가기 위한 신인 발굴 공모전이 마련돼 문학계 안팎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익산시는 익산 출신 가람 이병기 선생의 문학작품 세계의 고귀한 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13회 가람시조문학신인상’을 31일까지 공모한다고 10일 밝혔다.
가람시조문학신인상은 근대 시조문학의 선구자인 이병기 선생의 정신을 이어가 시조문학 진흥발전을 목적으로 유능하고 역량 있는 시조 시인을 발굴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
공모 부문은 문학상에 선정되지 아니한 발표된 시조 작품이며 공모 자격은 대한민국 국민으로 2011년 08월 이후에 등단 한 10년 미만 경력의 시조시인으로서 최근 3년간(2018년08∼2021년 07) 우수한 작품 또는 작품집을 발표한 시조 시인이다.
응모 방법의 소정의 공모신청서를 작성하여 가람문학관에 방문 또는 등기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단, 우편 접수는 08월 31일 18시까지 도착해야 한다.
가람시조문학신인상 수상자(작품 포함)는 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가람시조문학상 운영위원회에서 결정하며, 수상자에게는 1,000만원의 상금과 상패를 수여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익산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 게시판을 참조하거나, 익산시 문화관광산업과(☎063-859-5271) 또는 가람문학관(☎ 063-832-1891)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창작 경력 20년 이상 시조시인에게 주어지는 제41회 가람시조문학상은 추천제로 진행된다. 가람시조문학상과 신인상 시상식은 11월 6일 가람문학관에서 가람시조문학제와 함께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