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청소년이 행복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청소년이 직접 정책 발굴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시는 7일 청소년수련관에서 제1회 청소년이 만드는 익산, 청소년 다(多)이로움(이하 청소년 다이로움) 정책 제안대회를 개최했다.
시는 지난 5월 참여 청소년 50명을 모집했으며 총 7차 과정을 통해 7팀이 정책 의제를 선정‧토론을 거쳐 이날 최종 대회를 열었다.
정헌율 익산시장과 유재구 익산시의회 의장, 이수경 익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을 비롯한 시의원 등이 참석했으며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됐다.
이날 대회는 총 7팀이 △ 슬기로운 진로생활△플라스틱 폐기물 재활용 방안△청소년종합정보 앱제작△자전거 전용도로 개설△거리환경개선위한 쓰레기통설치△청소년금연공모전△청소년노동인권조례제정 등을 주제로 발표했다.
제안된 정책들은 현장 심사위원단 평가와 온라인으로 참여하는 100명의 청소년 청중평가단 점수에 향후 유튜브에 영상 업로드 후 진행되는 평가까지 합산해 최종 점수가 집계되며 10월에 있을 최종 평가회 때 시상할 예정이다.
시는 제안된 정책 반영을 위해 부서별로 실현 여부 검토, 예산확보 등 후속 조치에 나설 계획이다.
정헌율 시장은“청소년 다이로움 정책 제안대회를 통해 청소년의 뜨거운 열정과 참신한 정책을 직접 들을 수 있는 창구가 마련됐다”며“앞으로도 청소년의 생각이 정책이 되고 청소년의 꿈이 익산의 미래가 되는 청소년 참여활동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