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여성단체협의회는 중앙동 일대 침수 피해 상인들을 돕기 위해 수해 복구 성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익산시여성단체협의회는 11개의 개별단체로 구성되어 있으며 회원만 1,022명에 달한다. 이들은 여성지도자 리더쉽 워크숍, 나를 위한 행복 찾기 및 역량강화 사업을 통해 익산시 여성의 지위향상과 권익증진에 앞장서고 있다.
박정순 익산시여성단체협의회장은 “코로나19로 지난 한 해 걱정만 안고 살았던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들이 또 다시 수해라는 큰 어려움을 겪으며 힘들어하는 상황을 보니 마음이 아프다”며 “여성의 사회 참여를 돕는데 앞장설 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 활동을 통해 지역의 더 많은 이웃들에게 사랑을 전할 수 있는 단체가 되겠다”고 전했다.
정헌율 시장은 “위기를 함께 극복하고자 하나로 뭉치는 여성회원분들의 나눔의 힘이 참으로 크고 소중하다”며 “기부해주신 성금은 침수 피해 입은 상인들이 훌훌 털고 일어날 수 있도록 잘 전해드리겠다”고 말했다.
익산시여성단체협의회는 매년 딸기잼과 유자청 만들어 판매 수익금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올해 2월과 6월에는 지역 소외계층을 위해 나눔곳간에 100만원의 성금과 50만원 상당의 화장지 등의 생활물품을 기탁했고 미얀마돕기 티셔츠 구입 행사 시 100만원을 지원했다. 중앙동 수해피해 현장에 자원봉사로 참여하고 빵과 음료 100개씩 간식을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 나눔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