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생명 수도를 표방하고 있는 익산시가 차세대 성장산업인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조성’ 유치에 성공했다.
이에 국비 231억원을 지원받아 그린바이오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게 된 익산시는 창업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지역 발전을 견인할 계획이다.
전라북도와 익산시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231억원을 전액 국비로 확보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번 최종 선정은 현장 실사 및 대면 평가를 통하여 이룩한 쾌거로 지역구 국회의원 등 정치권 협력 및 정헌율 익산시장이 직접 설명하며 농생명 수도 익산이 최적지라는 이미지 각인으로 선정에 큰 몫을 차지했다.
그린바이오는 생명자원 및 정보에 생명공학기술을 적용, 다양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을 말한다. 정부는 지난해 9월 차세대 성장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그린바이오 융합형 신산업 육성방안’을 발표했으며, 주요 과제로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건립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는 해당 분야 벤처·창업 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한 전문시설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국비 231억 원이 투입된다.
주요 기능은 ▲산업생태계 구축을 위한 유망 벤처 발굴·보육 ▲특화된 창업지원 프로그램 제공을 위한 기업 입주공간과 회의실, 연구·실험시설, 운영지원시설 등이 갖춰질 예정이다.
시는 함열읍 농공단지 일원에 부지면적 28,000㎡, 건축연면적 7,066㎡ 규모로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를 조성할 계획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농식품분야 성장동력 확보 및 新바이오 거점도시 기반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그린바이오산업 생태계 구축으로 창업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통하여 지역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