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농업·농촌정책에 첨단 빅데이터 기술 시스템이 도입된다.
시는 맞춤형 농정을 위한 빅데이터 ‘익산시 농업정보통계시스템’을 도입하고 이를 위해 기초 전산자료 수집에 나선다.
‘익산시 농업정보통계시스템’은 품목‧지역‧기간에 따른 생산예측, 유통지도 분석 등이 가능한 농업 빅데이터 시스템으로 올해 말까지 구축될 예정이다.
시는 빅데이터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수집하기 위해 오는 8월 농업경영체 등록농가를 대상으로 생산, 유통, 판매 등 농업경영실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주요 조사 항목으로는 농가 기초현황, 농지현황, 생산 및 유통현황, 시설 및 설비현황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특히 실질적인 통계 자료가 빅데이터 효과를 결정함에 따라 기존의 통계조사 방식과 달리 농가 실정에 밝은 마을 이장의 적극적인 참여로 현실적 데이터 수집에 중점을 둬 통계 사각지대를 줄이고 지속적인 조사 체계를 갖춘 데에 의의가 있다.
이번 조사는 익산시 마을전자상거래 농가 발굴 등 농업정책에 빅데이터로 활용해 농가 체감형 지원의 근거로 활용될 예정이다.
빅데이터 시스템이 구축되면 실시간 자료로 농정 정책을 마련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딸기생산 빅데이터를 토대로 딸기 생산 예측, 판매 경로, 소득 구조 등을 파악해 이에 대처하는 딸기농업 정책을 추진하는 것이다.
시는 농업이 기후나 환경변화에 취약한 데 빅데이터 「익산시 농업정보통계시스템」을 구축을 통해 기존의 상황에 다양한 분석이 가능해 맞춤형 농정 고도화에 기여 할 것으로 전망한다.
시 관계자는“농업경영체 운영 현황뿐만 아니라 영농현장 의견도 수집하여 빅데이터화하는 것이 조사의 목적이다”며 “농업 전반에 관한 빅데이터 체계를 갖추고 지속적인 조사를 통해 축적된 데이터를 활용함으로써 농가 소득향상 등 영농여건 개선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주민 분들께 적극적인 협조 부탁드린다 ”고 밝혔다.
익산시 농업정보통계시스템’은 농촌신활력플러스 사업 일환으로 2019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에 선정되어 2022년까지 4년간 70억원 사업비로 추진되고 있다.
농촌신활력플러스 사업이란 마을전자상거래와 시골여행을 활성화하고 농촌활력대학을 운영함으로써 농가소득향상 및 마을공동시설 가동율 제고 등을 통해 농촌주민 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