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중앙동 침수피해 상인들의 빠른 일상 복귀를 위해 재해구호기금의 신속 지급에 박차를 가한다.
시는 손해사정사의 조사결과 피해사실 확인에 따라 이르면 7월 말부터 순차적으로 상가당 재해구호기금 200만원씩을 신속하게 지급할 예정이다.
이번 침수피해 접수 상가는 총 206곳이다. 이번 지난 12일부터 14일간 중앙동 침수피해상가 주변에 현장 접수지원센터 2개소를 운영해 피해 내역 접수를 받은 결과다.
이중 무등록사업자 및 사업자등록 주소지와 영업장 주소지가 다른 경우 등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시는 피해상가가 최대한 보상금 지급대상에서 제외되지 않도록 익산세무서와 협의하여 침수피해 전 계속해서 영업을 했던 무등록 사업자 및 노점상 등을 대상으로 사업자등록을 권장했다.
시는 침수피해상인들의 빠른 지원을 위해 지난 22일 손해사정회사와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피해지역 산정조사에 착수했다. 조사는 2개월 동안 진행되며 손해사정사 5명이 투입돼 피해액을 조사하고 이의신청 과정을 거쳐 피해액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시는 이에 앞서 21일부터 손해사정사에서 요구하는 침수피해 관련 보완서류 등을 상인들이 신속하고 편리하게 접수할 수 있도록 매일시장상인회 사무실 2층에 ‘침수피해 관련 서류 접수처’를 설치, 운영했다.
정헌율 시장은“침수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위해 지원대책을 신속하게 추진하는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