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중앙동 수해 피해 상인들을 돕기위한 나눔의 손길이 지역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다.
망성면 10개 단체협의회가 뜻을 모아 중앙동 침수피해 상인들을 위해 성금 300만원을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망성면 주민자치위원회, 이장협의회, 체육회, 새마을부녀회, 농촌지도자협의회, 농업경영인협의회에서부터 신성경로당, 신성마을이장, 금지마을, 농가주부모임까지 망성면을 이끄는 망성면 10개 단체가 함께 뜻을 모아 마련했다.
망성면 단체협의회는 평소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위해 꾸준히 성금과 성품을 기부해 왔다. 중앙동 시장 일대에 침수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 소식에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자 선뜻 성금을 기탁한 것이다.
망성면 단체협의회는 “중앙동 시장 상인들께서 코로나19로 경제적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을 것인데 이번 폭우로 침수피해까지 겹쳐 매우 큰 어려움을 겪고 있을 것으로 생각이 든다. 이런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힘든 시기 때마다 어려움에 처한 이웃에게 관심을 가져주시는 망성면 단체협의회에 깊이 감사드리며, 이 성금은 침수피해 복구를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으며 침수피해 복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마동 5개단체 수해복구 성금 120만원 기탁
익산시 마동 5개 단체도 이날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피해를 겪고 있는 중앙동 일대 상인들을 위해 성금 120만원을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마동 통장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자율방범대, 부녀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함께 뜻을 모아 마련했으며, 전라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기탁되어 침수피해를 입은 상인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들 단체는 지난 수해복구 기간에 물에 젖은 상품 정리와 상가 청소를 하는 등의 봉사활동을 펼치며 실의에 빠진 상인들을 격려했다.
5개 단체는 “코로나19로 침체된 경기에 침수피해까지 입은 상인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와 도움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두련 마동장은 “침수피해를 입은 상인들을 위해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주신 데에 감사드린다.”며 “전달된 성금은 피해지역 상인분들을 위해 사용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