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윤권하)과 전라북도경찰청(청장 이형세)은 21일 원광대학교병원 5층 대회의실에서 ‘주취자 응급의료센터 개소’와 관련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주요 협약으로 원광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내 ‘주취자 응급의료센터’를 설치, 운영함으로써 24시간 경찰관이 상주하며 범죄와 사고 위험에 노출 되어 있는 주취자 및 정신질환자 등 보호조치 대상자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응급센터 내 소란행위 등 발생 시 적극 지원하는 협업 시스템 구축이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원광대병원 윤권하 병원장, 김종윤 행정처장, 이명수 기획조정실장, 김대원 적정의료관리실장, 최정우 권역응급의료센터 재난의료지원팀장, 이안생 간호1팀장, 소익섭 총무팀장과 전북경찰청 이형세 경찰청장, 조병노 자치부장, 송승현 익산서장, 김진형 청 생활안전과장, 정재봉 청 공공안녕정보외사과장, 이한재 청 생활질서계장, 강석기 익산생활안전과장, 최덕성 익산직장협의회장 등 관계자가 참석 했다.
이번에 설치하게 된 “주취자 응급의료센터”는 지난 2012년 서울경찰청의 개소를 시작으로 전국 6개 시도에 14개소가 설치돼 운영 중에 있으며 전북에서도 주취자 및 정신질환자에 대한 효율적인 보호 조치의 필요성이 대두되어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설치하게 됐다.
원광대병원에 “주취자 응급의료센터”가 설치되고 경찰이 24시간 상주 배치되어 전북에서도 응급의료 치료가 필요한 주취자와 정신질환자에 진료 및 치료를 제공할 수 있고 경찰과 합동으로 보호도 가능해 체계적인 관리를 할 수 있게 된다.
협약에 앞서 “주취자 응급의료센터” 설치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원광대학교병원 최정우 재난의료지원팀장, 박민임 간호4팀장 등 직원 2명이 전북경찰청장0 감사장, 익산경찰서 정보안보외사과 양양규 경위가 전북경찰청장 표창장을 각각 수상했다.
윤권하 원광대병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주취자 응급의료센터를 설치하게 돼 주취자 및 정신질환자에게 전문 응급치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응급처치가 필요한 주취자 등을 전문 의료기관에서 전담 경찰관과 함께 보호조치 할 수 있어 응급센터 내 효과적인 사고 예방 체계 구축으로 안전한 응급실 환경이 조성 될 것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