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인화동 도시재생 주민협의체 화선동아리팀이 꽃향기 가득한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를 위해 장미정원 만들기에 구슬땀을 흘렸다.
인화동 도시재생 주민협의체 회원들이 지난 22일 폭염을 피하기 위해 새벽4시부터 솜리마을 장미정원을 꾸미기 위해 마을50여 개의 화분 분갈이에 나섰다. 이날 사용된 화분은 마을 골목에 버려지고 방치된 빈 화분을 활용했다. 무궁화 도자기꽃을 만들어 붙이고 화분 액션페인팅 작업 등 지역 청년 예술가들과 협업해 버려진 화분 100여개가 예술품으로 탄생했다.
이 행사는 인화동 도시재생 뉴딜, 솜리 주민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것으로 주민이 다양한 활동을 스스로 기획하고 운영·참여하는 프로그램이다. 시는 지난 4월 공개 모집을 통해 도시재생 주민협의체(화선동아리)팀, 솜리골전령사팀, 익산보물창고팀, 시나브로팀, 문화예술공동체미담보담협동조합팀 총5개팀을 선정돼 오는 10월까지 인화동 지역주민들과 예술활동, 공예체험, 인화동 홍보물 제작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인화동 도시재생 주민협의체 김두술 회장은“호남의 근대화를 이룬 관문이었던 ‘이리’라는 지명을 탄생시킨 인화동의 옛 명성을 되찾기를 희망하며, 아울러 인화동 도시재생 사업에 인화동 주민을 중심으로 많은 시민들이 관심과 참여로 함께 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하였다.
시 관계자는“주민공모사업을 통해 주민 스스로 마을의 다양한 의제를 직접 해결해 삶의 질을 높이고 공동체 활성화하며,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