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한 콘텐츠의 활용 가치를 높이기 위해 전문가들이 모였다.

익산시 왕도역사관에서는 지난 22일‘마한 콘텐츠의 개발 및 활용’을 주제로 박물관 및 콘텐츠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마한’이라는 역사·고고학적 기초연구성과를 바탕으로 개발된 ‘콘텐츠’가 일반인들에게 쉽고 재미있게 전달될 수 있도록 전시, 교육, 홍보사례를 살펴보고 박물관과 축제 활용방안 전략을 제시한다.

문이화 원광대 마한백제문화연구소 선임연구원의 사회로 1개의 사례발표와 2개의 주제발표, 종합토론으로 진행된다.

사례발표로 윤종균 국립나주박물관 학예연구실장이 “마한 역사문화를 활용한 전시·교육·홍보 사례”를 발표한다. 영산강유역 고대문화를 보존·연구·전시·교육하기 위해 개관한 ‘국립나주박물관’의 마한 역사문화 콘텐츠 활용사례를 살펴본다.

홍성덕 전주대 교수는 “마한 역사문화 콘텐츠의 박물관 활용방안”을 주제로, 박물관에서 활용할 수 있는 익산 마한을 주제로 한 역사문화 콘텐츠 활용방안을 제안한다. 박태건 원광대 대안문화연구소 연구원은 “마한 역사문화 콘텐츠의 축제 활용방안”을 주제로, 마한 역사문화 콘텐츠의 축제화 방향과 발전 전략을 제시한다.

주제발표 후 이다운 원광대 교수를 좌장으로 이종철 전북대 박물관 학예연구사, 이문형원광대 마한백제문화연구소 책임연구원이 토론자로 참여해 열띤 토론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추후 ‘전북 마한 문화권’이 포함되어 개정될 ‘역사문화권 정비 등에 관한 특별법’에 대비하여 마한 관련 콘텐츠 개발방향을 설정해 일반 시민에게 익산이 전북지역 마한의 중심지임을 알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전문가 세미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22일 익산시 유튜브 계정을 통해 현장 생중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