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내린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당한 익산 중앙동 일대 상인들을 위한 온정의 손길이 지역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다.
솜리아이쿱소비자생활협동조합이 21일 익산시청을 방문해 중앙시장 수해피해 상가를 위한 종이팩 생수 ‘JUST 기픈물’ 200박스를 익산시자원봉사센터에 기탁했다.
기탁된 생수는 익산시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중앙시장 수해피해 상가에 전달돼 무더운 여름 상가 주민과 상가 이용객 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오영미 이사장은 “아이쿱 자연드림에서 출시된 기픈물의 포장재는 플라스틱 대신 재생 가능한 종이팩과 사탕수수 기반의 식물성 뚜껑으로 만들어 매우 친환경적이다”며 “중앙시장 수해피해 상가 주민과 이용객들께서 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도록 생수가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택림 부시장은 “자연환경과 건강을 생각해 출시된 기픈물 생수를 중앙시장 수해피해 상가 주민과 이용객을 위해 기탁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기픈물’은 미세플라스틱이 0%인 깊은 바다 600M 이하의 해양심층수로 만든 물로 ‘NO 플라스틱!’ 종이팩 생수로 환경을 생각하는 자연드림의 가치를 담고 있는 친환경 제품이다.
평화동 4개 단체, 수해복구기금 150만원 기탁
익산시 평화동 4개 단체가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가 발생한 중앙동 일대의 상인들을 위해 수해복구 기금 150만원을 기탁했다.
평화동주민자치회 50만원, 통장협의회 50만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30만원, 부녀회 20만원 등 총 4개 단체가 150만원을 수해복구 기금으로 기탁했다.
전달된 기금은 전라북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침수 피해를 입은 중앙동 상인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4개 단체는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로 어려운 가운데 집중호우 피해까지 입어 어려움이 더해 이웃들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피해가 조속히 복구돼 이들이 다시 일상으로 복귀해 안정을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선 평화동장은 “침수 피해를 입은 상인들을 위해 성금을 기탁해 주신 평화동 4개단체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전달된 성금은 전라북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해 피해지역 상인 지원을 위해 사용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도시농업연구회, 중앙동 수해 복구 성금 1백만원 기탁
도시농업연구회(황순자 회장)는 집중호우로 중앙동 일대에 침수 피해가 발생하여 큰 어려움을 겪는 상인들을 돕기 위해 지난 21일 수해 복구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익산시 도시농업연구회는 2015년에 조직된 회원 65명의 농업 관련 연구회로 익산시농업기술센터에서 육성하고 있으며 농촌생활을 위한 각종 교육을 실시하면서 농촌과 도시를 잇는 가교역할을 하고 있다.
황순자 회장은 “코로나19로 지역 상권이 많이 침체되어 있는데 이번 침수 피해로 지역사회 상인들이 더 고생하고 있어서 마음이 아프다”며 “우리 회원들의 작은 손길이 침수 피해 상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오택림 부시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임에도 지역사회에서 어려운 상황에 처한 침수 피해 상인들에게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집중 호우로 피해를 입은 상인들이 용기와 희망을 잃지 않고 일어설 수 있도록 회원들의 나눔의 마음을 잘 전해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도시농업연구회는 익산 지역의 깨끗한 환경 유지를 위해 환경정비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역농촌 발전에 기여하며 지역사회 나눔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익산시 외식업계, 중앙동 수해보구물품 기탁
익산시 외식업계 대표들이 중앙동 일대에 침수피해 상인들 돕기에 나섰다.
(사)한국외식업중앙회 전북도지회(지회장 김태정), 익산시지부(지부장 황호전)와 익산시 위생과 직원들은 중앙시장을 방문 피해현장을 직접 돌아보고 중앙동 일대 음식점 10개소를 대상으로 (사)한국외식업중앙회에서 5백만 원 상당 쌀, 화장지, 위생용품과 위생과에서 마스크, 손소독제를 기탁했다.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로 경기침체가 이어지는 가운데 집중호우 피해까지 입은 상인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기 위해 민‧관 합동으로 기탁물품을 전달했다.
박미숙 위생과장은 “어려운 시기에 수해 복구를 위해 도움을 준 (사)한국외식업중앙회 전북도지회, 익산시지부에게 감사를 드린다”라며 “피해가 조속히 복구되어 이들이 다시 일상으로 빠르게 복귀하여 안정을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삼성동 기관단체, 중앙동 장보기 행사 나서
익산 삼성동 통장협의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새마을부녀회 등의 기관단체 회원 30여명이 지난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중앙동 상인들을 돕기 위해 전통시장 장보기·이용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중앙동 피해복구를 위해 봉사활동에 참여한 기관단체가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기 위해 다시 한번 뜻을 모으며 마련됐다.
삼성동 기관단체 회원들은 장바구니를 들고 식품, 의류 등 생필품을 구입해 어려움을 겪는 상인들을 위로하고, 지역 상가에 활력을 주기 위한 전통시장 이용 캠페인도 함께 펼치며 그 의미를 더했다.
정영미 주민자치위원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침수피해까지 겹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돕기 위해 기관단체와 함께 참여하게 됐다”며 “힘든 시기에 조금이나마 희망이 됐길 바라며,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고 활기찬 모습으로 거듭나도록 삼성동도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강병수 삼성동장은 “이번 침수피해 상가를 위해 힘을 보태 준 기관단체에 감사드린다”며 “중앙동 피해 상가에 작지만 위로가 되길 바라며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함열읍 이장단협의회, 중앙동 수해복구 성금 기탁
익산 함열읍 이장단협의회가 지난 20일 침수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앙동 소상공인들을 위해 수해복구 성금 50만원을 기탁했다.
배종호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와 갑작스러운 호우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중앙동 피해지역 상인들에게 조금이나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성금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함열읍 관계자는 “모두 다 어려운 시기인데도 침수피해 상인들을 위해 이웃사랑을 실천해 주신 함열읍 이장단협의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보내주신 성금은 전라북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중앙동 침수피해 주민 지원과 복구를 위해 사용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함열읍 이장단협의회는 매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소중한 나눔을 실천해 주고 있으며 지난 2월에도 코로나19로 경제적 상황이 어려워진 시민들을 위해 다이로움 나눔곳간에 50만원을 기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