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의회가 지난 14일 ‘중앙동 침수피해 대책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이하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시의회 차원에서 중앙동 침수피해 관련하여 원인을 명확하게 규명하고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구성된 특별위워회는 김용균 위원장, 임형택 부위원장, 김경진, 김진규, 김충영, 박철원, 이순주, 장경호 위원 총 8명의 의원이 선임됐다.
특별위원회는 ▶침수원인 명확한 규명 및 진상 공개, ▶침수피해 발생에 따른 익산시 민원처리 점검, ▶하수시설 관리, 점검 및 공사감독 적절성, ▶익산시 대책 적절성 검토, ▶주민지원 방안 및 해결책 모색 등의 의정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별위원회는 구체적인 활동 계획에 대해 제236회 임시회 본회의 의결을 거친 후 8월 초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김용균 위원장은 “특별위원회가 피해 주민들의 목소리를 최대한 수렴하고 반영할 수 있는 소통의 창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며, 피해 원인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조속한 피해 회복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중앙동 침수피해 상가에 공공요금 감면”
한편 장경호 의원은 중앙동 침수피해 상가에 공공요금 감면 등 피해 보상 현실화 방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장경호 의원은 “침수 피해를 입은 상가 매장 내 습기와 냄새 등 제거와 매장 및 집기 의류 등의 건조를 위해 하루 종일 전기를 사용하고 있고, 청소와 집기 및 물품 세척 등을 위한 물 사용량도 급증하고 있어 피해 주민들이 이에 의한 요금폭탄을 걱정하고 있다”며 “생계수단에 피해를 본 주민들에게 전기요금, 상수도요금 등의 공공요금 감면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