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의회가 중앙동 침수피해 대책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이하 특위)를 구성해 침수피해의 정확한 진단과 향후 피해 방지 대책 마련에 나서기로 했다.
특위는 9명의 위원으로 구성해 침수피해에 따른 시의 추진상황 및 대책을 점검하는 한편 주민, 전문가, 관계자 등의 의견을 수렴해 해결책 모색 및 유사사고 방지 대책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익산시의회(의장 유재구)는 14일 제236회 임시회 개회식을 열고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이번 회기 의사일정은 오늘부터 30일까지 17일간이다.
이번 회기에서는 2021년 익산시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비롯한 25건의 안건 심의와 2021년도 주요업무 상반기 결산 및 하반기 계획 보고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의원발의 조례안은 10건으로, ▲익산시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 조례안(강경숙 의원), ▲익산시 공공기관 1회용품 사용 저감 지원 조례안(최종오 의원) 등이다.
제1차 본회의에서는 4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7명의 위원을 선임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021년 7월 1일부터 2022년 6월 30일까지 1년간 익산시 예산안과 결산,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을 심사하게 된다.
4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제236회 임시회에서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하며 첫 일정을 시작하게 된다.
유재구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중앙·매일시장 일원 침수로 피해입은 상인에 대해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신속히 마련할 수 있도록 의회차원에서도 적극 노력할 것이며, 주요업무 보고와 추경안 심의 시 지역발전과 시민 복리증진이라는 대의로 시정 전반을 꼼꼼히 살피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5분 자유발언에서는 ▷김용균 의원 - 중앙동 침수피해 신속한 복구 및 재발방지 대책 필요 ▷최종오 의원 - 오산면 일대 농로포장율 제고 필요성 ▷신동해 의원 - 지정벽보판 운영실태와 문제점 및 대안 제시 ▷소병홍 의원 - 익산시 장사시설 체계적 관리 위한 전산관리시스템 도입 ▷오임선 의원 - 인구밀집지역 인근 송전선로 지중화 및 송전탑 철거 문제 ▷강경숙 의원 – 여성청소년 생리용품의 보편적 지원 필요성에 대해 발언했다.
이날, 본회의에 앞서 익산시의회 최종오 의원이 평소 지방자치발전을 위해 헌신한 공로를 높이 평가받아 전북 시·군의회 의장협의회로부터 ‘지방의정봉사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