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주) 익산공장(전영일 상무)은 지난 14일 천주교 전주교구(정양현 신부)가 운영하는 무료급식소 ‘요셉식탁’을 방문하여 라면90상자(14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요셉식탁은 매주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하루 50여명의 노숙인과 홀몸 노인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무료 급식소로 천주교 전주교구 익산지구 각 본당 신자들이 무료 봉사를 하고 있다.
삼양식품(주) 익산공장 전영일 상무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사회의 각계각층이 많은 고통을 겪고 있고 특히 가난한 이들이 더욱 궁지에 내몰리고 있다”며 “당장 먹을 한 끼가 아쉬운 노숙인들에게 라면을 제공함으로써,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했다”고 밝혔다.
전주교구 정양현 신부는 “오갈 곳 없는 노숙인들을 위해 라면을 기탁해 주신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고 앞으로도 요셉식탁을 통해 가난한 이들에게 양식을 주고 함께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향토기업인 삼양식품(주) 익산공장은 2011년부터 익산 행복나눔마켓 ․ 뱅크를 이용하는 위기가구에게 라면,과자류 등 식품을 정기적으로 기부해 오고 있으며 2018년부터는 익산시 아동보육 3개시설(이리보육원,기독삼애원,에덴보육원)에까지 나눔 영역을 넓혀 지역사회 나눔 사업을 실천하고 있는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