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 중 제일 더운 복날에 접어들어 무더위에 힘들어하실 어르신들을 위해 따뜻한 삼계탕을 대접하는 사랑의 봉사활동이 지난 13일 익산 곳곳에서 펼쳐졌다.
익산시 낭산면 새마을부녀회(회장 정명희)가 지역 내 홀몸 어르신 가구를 대상으로 삼계탕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하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따뜻한 사랑을 전했다.
이날 부녀회는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정성스럽게 만든 삼계탕과 물김치를 50가구에 직접 전달하고 코로나19로 가족들의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하며 나눔과 섬김을 실천했다.
춘포면 새마을부녀회(회장 김복자)에서 초복맞이 무더위 극복을 위해 춘포면에서 홀로 거주 중인 어르신 80명에게 삼계탕을 나눔하는 사랑의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행사에서 부녀회는 어르신들이 무더운 여름을 잘 보내실 수 있도록 삼계탕을 직접 만들어 나눠드리며, 적적해 하시는 어르신들께 말벗이 되어드리며 어려움이 없으신지 안부도 살피는 등 이웃 간 끈끈한 정을 나누었다.
삼기면 새마을부녀회(회장 김복례)는 저소득층, 홀몸노인 등 폭염 취약계층에게 삼계탕과 밑반찬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를 위해 부녀회원들은 전날부터 재료를 다듬고 국물을 내어 맛있는 삼계탕을 만들고, 여름철 입맛을 돋궈줄 겉절이를 버무려 취약계층 30여가구에 전달하며 안부를 챙겼다.
정헌율 익산시장은“농번기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도 따뜻한 선행을 이어나가는 새마을부녀회원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우리시는 코로나 재확산으로 방문이 어려운 가족들 대신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피며 코로나19 돌봄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전했다.